백성현 시장 “논산 딸기, 세계로… 산업형 엑스포로 한국 농업의 미래 연다”
충남 논산이 딸기를 넘어 세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전에 나선다.
22일 논산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이자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논산은 오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백성현 시장은 "딸기는 작지만 강력한 산업 아이템"이라며 "논산 딸기를 단순한 과일이 아닌 글로벌 산업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369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42억 원 등 총 5241억 원의 경제효과와 더불어 268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농업의 대표 경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엑스포를 단순 전시회가 아닌 스마트팜 기술, 가공·유통·바이오·식품·관광 등 연계 산업을 총망라한 '산업형 엑스포'로 기획했다.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수출 판로 확대와 해외 인지도 제고를 직접 추진하고, 논산 딸기의 품질과 기술력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38개국 154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아시아 한상대회와 해외 농식품 박람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해 왔으며,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 딸기 산업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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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시장은 "엑스포 이후 논산은 단순한 딸기의 도시가 아니라, 스마트농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징하는 도시로 세계에 각인될 것"이라며 "논산의 도전이 한국 농업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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