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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구속 후 첫 소환 불출석… 金 측근 이종호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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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25일 재소환 조사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업가 압수수색

‘건진법사’ 구속 후 첫 소환 불출석… 金 측근 이종호 구속기소 김건희 씨에게 각종 청탁을 전달한 창구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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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며 구속 후 첫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5일 전씨를 재소환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22일 오후 2시에 전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전씨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전씨는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명품을 받고 각종 사업·인사 청탁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 측은 전씨에게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청탁했다.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도비 명목의 돈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전달해준 혐의도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배후에 있다고 의심되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등 의혹에도 등장한다.


한편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가 김충식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 가족회사 ESI&D가 양평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게 골자다. 김씨는 최씨와 동업을 하면서, 김 여사 일가와 교류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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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이날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양평군청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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