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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여수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정' 숨통 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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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수 산단, 각각 생산액 감소해
광주, 올해 5월 어음부도율 전국 1위
"각 기업별 신사업 성장 동력 마련돼야"

광주 광산구·여수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정' 숨통 트일까 전남 여수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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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와 전남 여수시가 업체 불황을 인한 급격한 고용 악화 등으로 '고용 위기 선제대응 지역' 1호로 지정됨에 따라 경제위기에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지역 경제계는 각 산업단지의 불황을 개선하기 위해선 업체별 상황에 걸맞은 밀착형 인력·기술 등 중장기 지원으로 신사업 개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광주 광산구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전날 정부는 광주 광산구와 여수지역을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지방고용노동관서'가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신청하는 제도다.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실업·실직 증가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고용위기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광주 광산구 내 산단에선 생산량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통계를 살펴보면 광주 광산구 하남 산단 생산량은 지난해 1분기 3조 1,780여억원, 2분기 3조 4,770여억원, 3분기 3조 3,410여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3조 15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광산구 평동 산단의 경우도 지난해 1~3분기 2조 7,640여억원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 1,260억원, 올해 1분기 1,270억원으로 급감했다.


1분기 만을 두고 비교해봤을 때 광주 지역 14개 산단의 생산액은 지난해 1분기 9조 3,910여억원에서 올해 1분기 9조 80여억원으로 줄었다.


광주지역 기업들의 불황은 기업 불황은 어음 부도율로도 눈에 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광주지역 어음 부도율은 3.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주 지역 내 어음 부도율은 지난해 9월 2.82%를 기점으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어음부도율은 어음교환소에 들어온 각종 어음·수표 중 부도 처리된 금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지며, 금융권에서는 통상적으로 0.2% 이하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간주한다.


광주상의가 최근 지역 제조업체 13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 신산업 추진 실태 조사에서도 58.6%가 기업 주력사업(제품)의 시장 상황을 시장 포화상태인 '성숙기'로, 시장 축소를 뜻하는 '쇠퇴기'로 본다는 기업도 24.8%나 됐다. 성숙기와 쇠퇴기를 더하면 무려 83.4%에 달한다.


시장 내 경쟁 상황 역시 '경쟁 격차가 사라져 치열하다'고 응답한 기업도 57.9%로 절반을 넘었으며, 56.4%는 신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석유화학 불황이 들어선 전남 여수산단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여수산단의 여천NCC 3공장과 LG화학 여수 스티렌모노머(SM) 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12월에는 롯데케미칼 2공장이 멈춰 섰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글로벌 수요 위축 등이 겹치며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길어진 탓이다. 중국이 최근 몇 년간 에틸렌 등 범용 제품 생산을 급속하게 늘렸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며 공급 과잉 상태가 됐다.


실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올해 6월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전남 제조업 생산은 화학물질 및 기타운송장비 감소로 5.0% 줄었고, 수출도 화학공업 제품(-26.1%), 석유제품(-3.9%) 감소 영향으로 7.3% 하락했다.


여수산단의 대기업 발주금액은 2022년 2조 145억원에서 지난해 1조1,195억원으로 44%나 줄었다. 여수산단 가동률은 2021년 96%에서 올해 1월 77.6%로 18.4%P 감소했다.


여수산단 협력업체 하청노동자로 일하는 플랜트 건설노동자는 지난해 9월 기준 8,783명에서 올해 1월 기준 1,780명으로 급감했다.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에 착수한 정부도 고용 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후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번 지정으로 광산구는 고용유지지원금·사업주 훈련지원금 증액과 생계 안정을 위한 직업훈련 생계비, 생활 안정 자금융자 확대 등 지원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석유화학·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의 근로자 보호를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지속해 건의하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국정과제로 반영된 '여수 석유화학 산단의 친환경·고부가가치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여수국가산단과 묘도를 중심으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클러스터'와 '청정수소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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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한 업체 관계자는 "어음부도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의 유동성 공급 확대나 공공기관 발주 증가 등으로 갑자기 낮아질 수 있다"며 "각 산단 내 위치한 업체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신사업 성장 동력을 마련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지자체와 금융기관, 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업과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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