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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박스권 움직임…업종 순환매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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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결론이 지연되고 있으나 정치권의 증시 부양 의지를 감안하면 기존 원안보다 시장 친화적인 절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잭슨홀 미팅,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발표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겠지만 이를 지수 하락 추세로 단정하기보다는 박스권 흐름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업종별 순환매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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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박스권 움직임…업종 순환매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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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0포인트(0.08%) 내린 4만4911.8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1%) 밀린 6449.15, 나스닥종합지수는 6.80포인트(0.03%) 오른 2만1629.77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통한 러-우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도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미팅 경계심리, 월마트, 홈디포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대기심리 등으로 장중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이후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3자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종전 의지를 피력했다. 러-우 간 지정학적 갈등 수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해관계를 고려 시 전쟁의 조기 종식보다는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쇼크, 트럼프의 반도체·철강 관세 강화 우려, 그리고 국내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등이 겹치면서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주력 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1.5%, 코스닥은 2.1% 하락하며 1%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장세는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더라도 잭슨홀 미팅과 세제개편안 결론 지연 등 기존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반등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코스피는 1개월 넘게 3200선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등락만 반복하고 있으며, 일본·중국·대만 등 여타 아시아 증시와 비교할 때 소외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한국 증시 소외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상방 모멘텀 소진에 따른 해외 자금 이동 가속화를 우려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1~7월 코스피가 역대급 랠리(+35%)를 기록한 데 따른 '속도 조절'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반면 일본(+3%), 중국(+7%), 대만(+2%) 등은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는 키 맞추기 장세가 8월 랠리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한국 증시의 최근 부진을 하락 추세 전환이나 고점 인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국내 주력 업종들의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등 주요 펀더멘털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결론이 지연되고 있으나 정치권의 증시 부양 의지를 감안하면 기존 원안보다 시장 친화적인 절충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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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잭슨홀 미팅,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발표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겠지만 이를 지수 하락 추세로 단정하기보다는 박스권 흐름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업종별 순환매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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