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진로·진학 탐색 기회 제공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진로나침반 프로그램’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염병 대응과 의료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구로구는 구로구보건소,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고등진로교사협의회와 협력 체계를 갖추고 병원, 약국, 소방서, 보건소 등 지역 내 보건·의료 기관과 연계한 실질적 직업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구로고·신도림고·구일고 3개교 학생 46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기회가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구현고·오류고·우신고 등 3개교 학생 31명이 4기(8월 13일~19일), 5기(9월 1일~12일)로 나눠 참여한다. 각 기수는 15명 내외의 학생이 참가하며,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주차 진로 특강, 2주차 분야별 멘토와의 만남, 3주차 직업 현장 방문, 4주차 수료식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마지막 주차에는 구로소방서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심리교육이 마련돼 학생들이 위기 대응 능력과 스트레스 관리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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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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