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가 하계방학을 맞아 대만 자매대학에서 한국문화를 전하는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대만 장화시에 위치한 건국과기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학생 31명과 인솔 교직원 3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동의대 글로벌봉사단은 현지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태권도, 한국 요리,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자들과 함께 '둥글게둥글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인3각 달리기 등 전통놀이 체육대회를 열고, 태권도 시범 공연과 각 분과 발표회를 통해 양국 학생 간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봉사단에 참여한 박성후 학생은 "현지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뿌듯했다"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서로 배우고 성장할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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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는 2001년부터 중국·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재개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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