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올해 1∼7월 총 3669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지난 3년간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2022년 5190t, 2023년 5512t, 2024년 5299t을 합쳐 모두 1만6000t에 이른다.
시는 해마다 지역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해안쓰레기 수거,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 접근 이 어려운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 사업,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엔 민간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연안 정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2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정화활동을 펼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연안 생태지역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 이번 활동에는 약 20명이 참여해 해안가와 습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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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환경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청정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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