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이 13일 장초반 강세다.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초기 약물 흡수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대웅은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9.05%)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이날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생체이용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인체 적용 결과이다.
대웅은 이번 실험 결과에 대해 동일 성분을 담은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들이 주사제 대비 약 30%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농도를 구현한 것이라며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는 약 160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 나와 있는 타제품의 경우 냉장 보관이 필요한 콜드체인(저온 유통) 방식으로 유통되는 반면,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실온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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