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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 2Q 매출 전년比 8.5% 증가…영업손실 규모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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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889억원·영업손실 123억원
영업손실 규모 전년 대비 대폭 줄여
디즈니와 협업 발표…디즈니·마블 대표작 웹툰으로
日 라인망가, 상반기 앱 매출 1위 달성

네이버웹툰을 운영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지난해 대비 크게 줄였다. 매출 역시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웹툰엔터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76만달러(약 123억원·분기 평균 환율 1403.82원 기준)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의 영업손실인 7909만달러보다 대폭 줄어든 수치다. 미국에 본사를 둔 웹툰엔터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이 기간 매출은 3억4827만달러(약 488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2분기 순손실은 388만달러(약 55억원),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DTA)은 966만달러(약 136억원)로 집계됐다.


웹툰엔터, 2Q 매출 전년比 8.5% 증가…영업손실 규모 줄였다 네이버웹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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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은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콘텐츠 매출은 일본 라인망가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광고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매출도 한국과 일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41.8% 성장했다.


웹툰엔터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트디즈니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이날 공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 내 디즈니 전용관에서는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작들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제공한다. 디즈니 기존 작품들의 웹툰화를 넘어서 신규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 약 100편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영어 웹툰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분기 연속으로 19% 성장했는데, 인공지능(AI) 추천이나 트레일러 영상 도입 등 앱을 개편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북미 지역의 웹툰 서비스는 대표 만화 출판사들의 인기 작품을 웹툰화했다. 웹툰엔터는 북미 만화 출판사인 IDW의 대표작인 '고질라: 언내추럴 디제스터스' '소닉 더 헤지혹' 등을 웹툰으로 공개했고, 하반기에는 다크 호스 코믹스의 5개 작품을 웹툰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 유명 만화를 웹툰화해 영어 웹툰 서비스에서 공개한 점도 인기를 끌었다. '강철의 연금술사'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를 영어 웹툰 서비스에서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출시했는데,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는 출시 당일 영어 웹툰 서비스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일본 현지 웹툰 서비스인 라인망가는 상반기 현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데이터에이아이(data.ai)와 센서타워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일본 전체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iOS 앱스토어) 통합 상반기 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웹툰엔터는 일본에서 웹툰 이외에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일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역대 오리지널 드라마 중 일본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웹툰엔터는 올해 일본에서 '전지적 독자시점' '입학용병' '일렉시드' 등 작품을 포함해 20개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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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프렌차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보다 손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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