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달빛객사×t쉼플한 안성'개최
29~30일에는 '밤빛 드로잉'도 열려
경기도 안성시가 야간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여름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1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보개면 소재 '안성객사' 일원에서 '달빛객사×쉼플한 안성'을 개최한다.
안성객사는 고려시대 관청 건물로, 현존하는 객사 중 가장 오래된 장소다. 2021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이 행사는 안성의 대표 문화유산인 안성객사와 인근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쉼플한 안성▲찾아가는 안성문화장 ▲달빛아래놀장 ▲달밤 버스킹 등 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쉼플한 안성'은 가족 공연인 '어린왕자와 여우', 별자리 관측 체험, 전통 윷놀이 등 다양한 가족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안성문화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안성 문화상단의 로컬마켓이다. 지역공예가들의 수공예 작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공예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안성문화사료관에서는 '달빛아래놀장'이라는 테마로 LED팽이 만들기 등 야간 전통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이날 경기뮤직플랫폼 야외주차장에서는 지역 예술인 5개 팀이 참여하는 '달밤 버스킹'이 열린다.
오는 29~30일에는 시옷갤러리에서 예술 체험 행사인 '밤빛드로잉: 우리가 함께 그리는 밤'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야광 페인팅과 조명을 활용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갤러리 실내에서는 야광물감을 이용한 페인팅 체험이 진행된다.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네이버 폼 QR코드를 통한 사전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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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야광 페이스 페인팅 체험, 손등과 팔 등에 캐릭터나 문양을 그려보는 활동도 즐길 수 있다. 30일 밤에는 관객 참여형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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