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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날개 단 네이버, 2Q 역대 최대 매출…'온서비스 AI'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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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AI 브리핑 검색 확대…월간 3000만명 이용"
"내년 AI 탭 출시…AI 쇼핑 에이전트도 연내 공개"
2분기 매출 2조9151억원…전년比 11.7% 증가
영업익도 5216억원으로 10.3% 증가

네이버가 커머스와 서치플랫폼 등 주요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 결과 적용을 당초 목표보다 대폭 높이는 등 '온서비스 AI' 전략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AI 브리핑을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지난 3월 말 선보인 서비스로 통합검색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AI 기반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검색 키워드에 따라 AI가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요약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체 검색 결과의 8%까지 확대돼 월간 3000만명이 사용하는데, 실적 자신감을 토대로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밝힌 것이다.


커머스 날개 단 네이버, 2Q 역대 최대 매출…'온서비스 AI'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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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AI 브리핑이 노출된 검색 세션에서 발생하는 콘텐츠 클릭 수가 통합검색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검색 최상단 체류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업 전략을 '온서비스 AI'로 설정하고 AI의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네이버의 검색·광고·쇼핑·콘텐츠 서비스에 AI 기술을 밀착시키는 것을 뜻한다. AI 기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AI 브리핑의 적용을 늘리는 것도 온서비스 AI 전략의 일환이다.


네이버가 AI 브리핑의 적용을 늘리기로 결정한 건 당초 예상보다 이용자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다. 최 대표는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이나 추가 검색, 콘텐츠 클릭으로 이어지는 숫자들이 구글과 거의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AI 브리핑의 적용을 상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합검색에서 별도 탭으로 분리돼 대화 기반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AI 탭(가칭)도 내년 중 선보인다. 최 대표는 "내년에는 네이버 내 별도 탭에서 대화형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AI 탭을 출시해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용자들은 언제든지 대화형 검색을 네이버 검색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쇼핑 AI 에이전트도 올해 중 선보인다. 최 대표는 "연내에 쇼핑 AI 에이전트를 선보여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의 전문 세일즈 어드바이저와 같이 고객 개인의 쇼핑을 밀착 지원하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머스 날개 단 네이버, 2Q 역대 최대 매출…'온서비스 AI' 속도 낸다

네이버(NAVER)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151억원과 52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49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 등이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36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4% 늘었다.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와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와 타기팅 고도화 등에 따른 영향이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5.6%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이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한 86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9.3% 성장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안착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 강화, N배송 경쟁력 확보 등에 따른 영향이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지난 3월 별도 앱으로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넷플릭스와의 제휴로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제공하면서 가입자 수를 늘렸고,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의 'PC게임패스'도 혜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추가했다.


핀테크의 2분기 매출은 4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4.8% 늘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생태계의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중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매출은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직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4740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과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직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1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는 추론형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은 플랫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정예 팀으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평가 과정에서 주관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만으로도 풀스택 AI 개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 스페인 최대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인 '왈라팝'의 잔여 지분을 3억7700만유로(약 6045억원)를 들여 완전히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네이버는 왈라팝의 완전 인수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자회사를 통해 신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싱스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싱스북은 네이버 블로그와 유사하게 이용자가 개인 기록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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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쇼핑, 플레이스 등의 콘텐츠와 사용자 패턴 등의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으로서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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