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응해 이달에 시 발주 건설 현장과 현업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예방 업무 추진에 나선다.
시는 혹서기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신속한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8월 중 총 4회에 걸쳐 '찾아가는 소규모 집체교육'을 진행한다.
또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울산도서관, 울산수목원, 농업기술센터 등 7곳의 현업사업장에 대해 울산시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각 실·과·소 관리감독자 입회)가 사업장 순회 점검을 실시한다.
이 점검에서는 사업장별 위험요소 파악, 안전보건 조치의 이행 여부 확인과 개선 사항 지도·조언 등 실질적인 조치로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9일에는 북구 양정동 청년희망주택 건립 공사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지킴이와 시 안전점검반 등 총 7명이 참여하는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폭염으로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때는 근로자에게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보건수칙 준수 여부 등 건설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울산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옥외 작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시 발주 건설사업장과 현업사업장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며 "우리 시민분들께서도 안전 수칙 준수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