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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162억원…양극재 판매 확대로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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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9317억, 영업익 162억
3개 분기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인니 프로젝트 투자 성과 본격화
가족사 신규 고객 확보 가시화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양극재 판매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에코프로 2분기 영업익 162억원…양극재 판매 확대로 '흑자전환' 충북 청주 소재 에코프로 본사 전경. 에코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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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6298억원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7억원 늘었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2분기 ESS용 니켈알루미늄코발트(NCA) 양극재 매출액이 81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407억원 대비 100%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환율 하락과 북미 전기차 시장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실적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달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에 제품을 출하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 그린에코니켈(GEN)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하반기 매출 및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소재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344억원 대비 13%,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 늘었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계 신규 시설 투자가 재개되며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미래 성장 동력, 인니 프로젝트 성과 본격화…가족사 고객 및 제품 다각화

지주사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인 QMB(지분 9%)와 메이밍(지분 9%)의 지분을 인수하며 광물 무역 사업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니켈 제련소의 지분 투자 규모만큼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에 판매해 매출과 영업이익 실현을 본격화한 것이다. 올해 2분기 무역 사업 매출은 419억원으로 전분기 333억원 대비 26% 늘었다.


비상장 가족사들의 신규 고객 확보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리튬 가공 사업을 영위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은 55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신규 고객을 확보해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하반기 중 추가 고객도 확보할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에코프로는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글로벌 셀 메이커, 자동차 OEM들과 수주를 협의 중이다.


HVM의 경우 2027년부터 양산을 계획 중이다. LMR은 기존 삼원계 양극재 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주 즉시 양산이 가능한 상태다. LFP는 현재 3000t 규모의 양산 라인을 확보하고 있고, 하반기 5000t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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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인니 프로젝트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인도네시아 제련소 4곳에 투자해 올해 상반기 565억원의 투자 이익을 실현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투자 이익은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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