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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강자' 펩트론 VS '터줏대감' 에코프로, 시총 3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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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나흘만에 시총 3위 탈환 성공
최근 이차전지주 강세에 에코프로비엠 호실적 영향
지난달 약 56% 올랐던 펩트론은 이달 들어 주춤
에코프로와 펩트론 시총 격차 1876억원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에코프로펩트론의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이달 들어 펩트론이 3위 자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에코프로가 탈환에 성공하면서 당분간 두 종목의 시총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떠오르는 강자' 펩트론 VS '터줏대감' 에코프로, 시총 3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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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에코프로는 8.54% 오른 5만21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7조603억원으로 시총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달 31일 펩트론에 3위를 내준지 나흘만이다. 이날 펩트론은 0.34% 오른 29만5000원에 마감했다. 시총은 6조8727억원이었다.


6월 3위 자리를 지키던 HLB와 에코프로의 경쟁구도에서 지난달 펩트론이 급부상하면서 경쟁에 가세했다. 7월 하순 들어서는 에코프로와 펩트론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펩트론은 지난달에만 주가가 55.87% 급등하며 코스닥 내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지난달 초 시총 7~8위였으나 꾸준히 오르면서 3위 자리까지 꿰찼다. 펩트론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루프원은 펩트론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한 첫 의약품이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프원은 다케다의 월 1회 루프린이 오리지널인 제품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입센 등 빅파마들 중 극히 일부만 승인을 받았다"면서 "국내는 펩트론이 유일하게 생물학적 동등성을 충족해 자체 기술력, 생산 및 임상 역량만으로 승인받은 성과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급등하며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선 이후 상승속도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이달에는 0.5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오랫동안 코스닥 시총 3위 자리를 지켜왔던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 5.68% 상승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월말 4만원선이 무너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으나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5만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특히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9%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용 양극재 출하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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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이차전지주들의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에코프로가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주들의 7월 주가는 리튬 가격 상승과 ESS 수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면서 "9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공급개혁안과 추가적인 EV 및 ESS 수주 기대감으로 9월까지 단기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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