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D 포기한 임영웅의 통큰 결단, K팝 산업 전환점 되나

시계아이콘02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앨범 연 1억장 생산…탄소 배출 지구 74바퀴
구매자 90% "사인회 응모, 부록 수집 위해"
팬덤 상술에 중복구매 반복하다 빚더미 올라

CD 포기한 임영웅의 통큰 결단, K팝 산업 전환점 되나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1월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고양 공연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물고기뮤직
AD

가수 임영웅이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IM HERO 2)'를 실물 CD(피지컬 앨범) 없이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환경 보호를 고려한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라고 밝혔다. 밀리언셀러 가수가 실물 CD 없이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일은 K팝 산업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결정은 팬덤 소비와 자원 낭비 문제에 대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복 구매에 울고, 뜯지 않고 버리는 CD= K팝 CD는 음악 감상보다는 포토카드, 응모권, 미공개 이미지북 등 '굿즈'로 소비되고 있다.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음악산업백서'에 따르면 CD를 실제로 재생해 음악을 듣는 비율은 전체 구매자의 8.1%에 불과했다. 90% 이상은 팬사인회 응모나 부록 수집 등을 위해 CD를 구매한 것이다. 특히 10대와 60대의 구매 비율이 높았다.


팬들은 가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팬심'에 앨범을 과도하게 중복 구매한다. 기후 위기 대응 단체 '케이팝 포 플래닛'(Kpop4Planet)의 김나연 캠페이너는 "팬심은 복합적이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계속 사지만, 동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연예기획사들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나,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쉽게 나서기 어렵다.


케이팝 포 플래닛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의 36.5%는 포토카드 수집을 위해, 27.7%는 팬사인회 응모를 위해 앨범을 중복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앨범을 개봉하지 않고 '나눔'하거나 폐기했다. 아이돌 팬 조은지 씨(20)는 "비공개 팬사인회 응모를 위해 앨범 50장을 샀지만, CD는 뜯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중고 거래 어플리케이션(앱)에서는 이처럼 개봉하지 않은 새 앨범들이 흔히 거래된다.

CD 포기한 임영웅의 통큰 결단, K팝 산업 전환점 되나

2017년 일본에서는 걸그룹 AKB48의 투표권을 얻기 위해 CD 585장을 산 남성이 이를 야산에 무단 투기해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팬들이 수십 장의 앨범을 구매한 후 CD만 기획사에 반송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개봉하지 않은 CD 수십 장을 기획사 앞으로 다시 보냈다'는 인증 사진이 자주 공유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팬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다. 보이그룹 팬 윤혜빈 씨(22)는 "영상통화 팬사인회 응모를 위해 카드빚까지 내면서 앨범 수백 장을 샀다. CD는 결국 뜯지도 못하고 버릴 수밖에 없었다"며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털어놓았다. 일부 팬들은 중고 거래로 비용을 일부 회수하려 하지만, 중고 시장의 수요도 높지 않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임영웅이기에 가능한 결정"이라며 "현실적으로 CD 발매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앨범 수익이 중요한 중소 기획사의 경우 특히 그렇다. 그는 "CD 판매 수익과 초동 판매량 수치가 향후 마케팅에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다"면서도 "팬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따라 내부적으로 대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연간 1억 장 생산되는 K팝 앨범… 환경은 뒷전= CD·DVD 등 폐기물 처리는 결국 지방자치단체의 몫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관련 폐기물 처리 비용은 1톤당 약 18만~20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획사의 앨범·포장재·굿즈 제작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2019년 약 573톤에서 2023년 약 2264톤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시의 '재활용 불가 품목' 기준에 따르면 CD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영국 킬(Keele) 대학 연구에 따르면 CD 한 장 생산 시 약 500g의 탄소가 배출된다. 이는 스트리밍 1시간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만들어진 CD는 자연 분해되기까지 100만 년이 걸린다. 에스파의 2023년 앨범 '마이 월드' 초동 판매량인 169만장 기준으로 환산하면, 탄소 배출량은 약 845톤으로 여객기가 지구를 74바퀴 도는 것과 맞먹는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의 써클차트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앨범 판매량은 9837만장으로, 2020년(4264만장)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2022년의 1억1908만장보다는 17.4% 감소했다. 써클차트는 "앨범 과잉 프로모션 전략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D 포기한 임영웅의 통큰 결단, K팝 산업 전환점 되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픽사베이

◆지속 가능한 K팝 산업 위해 기획사도 변화 필요= 일부 국내 기획사는 CD 대신 QR코드를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 앨범을 출시했지만, 전체 판매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 캠페이너는 "처음에는 긍정적인 시도로 여겨졌지만, 디지털 앨범조차 포토카드와 커버를 다양하게 제작해 결국 중복 구매를 유도했다"며 "지속 구매를 조장하는 마케팅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과 북미, 유럽 시장은 이미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됐다. 일본은 QR코드 기반 앨범이 주류이고, 미국과 유럽은 공연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 등 글로벌 음반사는 CD 생산 감축과 탄소 저감 계획을 이미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6월 발표한 ESG(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국내 연예기획사 중 유일하게 음반 제작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도 앞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측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하지 않았다. 김 캠페이너는 "연예기획사는 CD 발매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공개하고, 단순 공개를 넘어서 감축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팝 스타들도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RM은 유엔 연설에서 "누군가 지구를 구해주길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고, 블랙핑크는 캠페인 영상에서 "지구는 우리의 미래"라고 피력했다.


AD

박현민 대중문화평론가는 "임영웅의 이번 결정은 과잉 생산과 중복 구매를 유도해 온 기존 관행을 바꾸려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소비 방식과 차트 중심 구조 전환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팬덤의 인식 변화와 기술적·환경적 대안이 존재하는 만큼, 구조 개편이 병행된다면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다"며 "기획사, 정부, 팬덤 등 생산·집계·소비 주체 모두가 실질적인 구조 개선과 친환경적 전환에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