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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잔' 커피 일상이라는데…MZ들은 '이것'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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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커피는 일상적인 루틴"
건강 위해 카페인 섭취 절제…디카페인 수요↑

'하루 한잔' 커피 일상이라는데…MZ들은 '이것'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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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일상에서 활력을 얻기 위한 필수재로 자리 잡은 가운데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관심과 경험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커피 음용 및 디카페인 커피 관련 U&A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9%가 '커피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루틴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일상에서 중요한 힐링 시간'이라는 응답이 53.0%(동의율)로 절반을 넘었고, '커피는 카페인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마신다(46.3%)'는 응답도 적지 않아 커피가 일상의 활력을 얻기 위한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하루 한잔' 커피 일상이라는데…MZ들은 '이것' 마신다

다만 커피에 대한 높은 선호와 동시에 커피를 자제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커피는 최대한 덜 마시는 것이 좋다(49.2%, 동의율)는 응답이 절반에 달한 것인데,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이들 세대는 커피 섭취를 의식적으로 줄이려는 경향이 타 연령층 대비 강한 편이었고, 실제로 커피를 마시는 빈도가 이전보다 줄었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젊은 층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필요 이상의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3.6%)이 음용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30대 저연령층의 디카페인 커피 음용 경험률은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고(10대 46.5%, 20대 83.5%, 30대 86.0%, 40대 78.0%, 50대 72.5%, 60대 75.5%). 이들 세대에게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향후 디카페인 커피를 즐겨 마시는 고객층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평소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 전문점(74.7%, 중복응답)에서 마시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반 커피 대비 늦은 저녁 시간대에 음용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디카페인 커피는 늦은 시간대에 카페 등을 방문하거나(51.1%, 동의율) 커피를 이미 마신 상태일 때 찾게 된다(47.1%)는 응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주로 특정 상황에서의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루 한잔' 커피 일상이라는데…MZ들은 '이것' 마신다

아울러 대중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디카페인 커피는 늦은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좋고(67.6%), 커피 맛을 똑같이 즐기면서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좋다(62.5%)는 데에 공감을 내비친 것으로,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더라도 '디카페인 커피'가 좋은 선택지가 되는 것 같다(48.4%)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특히 카페인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디카페인 커피가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이 78.8%에 달한 결과를 보여, 카페인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향후 디카페인 커피를 섭취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 같다(62.4%)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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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한편에서는 디카페인 커피라 하더라도 카페인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 같고(66.8%, 동의율),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와 비교해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 것 같다(59.7%)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향후 디카페인 커피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신뢰 가능한 정보 제공과 함께 수용 가능한 적정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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