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검사체계 우수성 입증
경북 구미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민경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실시한 '제1차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CT·MRI·PET 장비를 보유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영상 검사 증가에 따른 환자 안전과 검사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평가는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 판독률 등 5개 평가지표와 9개 모니터링 지표로 이뤄졌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종합점수 98.8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67.6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와 MRI 검사 전 환자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영상 검사 체계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입증했다.
민경대 병원장은 "정확하고 안전한 영상 검사는 환자의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병원의 체계적 검사 시스템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신뢰받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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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 결과는 순천향대 구미병원이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안전과 검사 질 향상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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