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캠핑·문화축제' 어우러진 피서 공간
'쉼·문화' 독특한 콘텐츠 공존 휴식처
광주시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도심 속 여름휴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시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풍부한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여름 광주는 책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휴가 공간으로 변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도심 피서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인문학의 향기' 도서관에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은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독특한 건축미와 쾌적한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은 야간 개관과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시민의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 승촌보 캠핑장 등은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캠핑 명소들이다. 바비큐와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국립광주과학관의 '뇌과학 특별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꿈꾸는 직업 놀이터'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 광주 에이스 페어, 엑스뮤직페스티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뉴미디어·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2025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는 8월 28~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국악·재즈·전통음악 등 세계 음악을 만나는 '엑스뮤직페스티벌'은 8월 29~3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또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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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8월 광주는 도심 속 일상에서의 쉼과 문화가 공존하는 여름 여행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광주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잊지 못할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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