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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박찬대, 유정복에 도전장 내나[2026 지방선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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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3선 도전 본격화
박찬대 출마 여부 판도 흔들 변수
박남춘 VS 유정복 고교 선후배 재대결 관심

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3일, 10개월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차지할 것인지, 국민의힘은 과연 서울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이 관심사다.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시사쇼'는 어떤 인물들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지 살펴봤다. ①서울시장 ②경기도지사 ③부산시장 ④인천시장

최근 선거 결과로만 보면 인천광역시는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지역구 14곳 중 12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51.67%를 득표해 38.44% 득표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13%P 이상 앞섰다. 역대 대선 인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50% 득표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대선 때(이재명 vs 윤석열) 격차(1.9%P)보다 훨씬 더 벌어졌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7%P 이상 앞섰다. 그러나 당시는 윤석열 정부가 등장한 지 3개월도 안 됐을 때였다. 지금은 반대다. 기본 지형도 불리한데다가 민주당이 집권한 지 1년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니 국민의힘으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역대 대선 처음으로 인천에서 50% 이상 득표

내년 인천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의 3선 여부가 관심사다. 지금껏 인천시장 3선을 한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유 시장은 2014년에 인천발 KTX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당선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박남춘 전 시장에게 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한 지 3개월 뒤에 치러진 2022년에는 박 전 시장과 다시 맞붙어 설욕했다. 내년에 유 시장이 승리한다면 그는 최초로 '인천시장 3선'을 기록하게 된다.

인천시장…박찬대, 유정복에 도전장 내나[2026 지방선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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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유 시장이 유력 후보다. 유 시장도 3선 의지를 보인다. 지난달 1일에 가진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300만 시민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강한 출마 의지를 보여준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11년 전에 처음 인천시장을 할 때 3조 7천억 원 부채를 상환했다. 2022년 당선된 이후에 인천발 KTX 검단 신도시 조성, 수도권 대체 매립지 4자 협의 등 이런 부분을 상당히 정상화해 놓았다"라고 자신의 시정 성과를 강조했다. 최근에는 종편 등에도 출연하는 등 홍보에도 부쩍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유정복 시장, 시정 홍보 나서는 등 3선 도전 행보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시장 외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이름이 거론된다. 인천 서구청장을 두 번 지낸 그는 인천서구갑에서 국회의원 3선을 했다. 2022년 국민의힘 경선에서 유 시장에게 패했다. 2023년 6월, 3년 임기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됐다. 출마하려면 선거 3개월 전에 사퇴해야 하니 내년 2월 말 전후해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 사장은 지난 7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권 교체 이후) 외부에서의 사퇴 압력은 없었다. 있어서도 안 된다. 공기업 사장 임기는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마보다는 내년 6월 임기를 마치는 쪽에 방점을 찍은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천시장 출마 예상자들>

인천시장…박찬대, 유정복에 도전장 내나[2026 지방선거]④

민주당에서는 유정복 시장에 맞설 후보로 누가 거론되고 있을까. 우선 8.2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한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 3선)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박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하기 전에 당 대표냐, 인천시장이냐를 놓고 출마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이른바 '신명(新明, 새롭게 형성된 이재명계)' 핵심이다. 그의 출마 여부는 인천시장 선거 판도를 흔들 변수다. 현재로서는 출마 가능성이 크다.


박찬대 출마 가능성, 김교흥 박남춘도 도전할 듯

역시 3선 의원(인천 서구갑)인 김교흥 의원도 상당히 의욕을 보인다. 김 의원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박남춘 전 시장에게 패했다. 지난 대선 때 골목골목선대위 인천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인천의 곳곳을 누비면서 인천시장 출마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 의원은 인천시 정무부시장,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도 지냈다. 유동수 의원(3선, 인천 계양구갑)도 의욕을 보이는 걸로 알려져 있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도 유력 출마 예상자다. 박 전 시장은 지난 대선 때 골목골목선대위 인천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인천 전역을 누볐다. 재선 의원(인천 남동구갑), 인천시장을 지내 인지도가 높다. 그는 유정복 시장의 제물포고 1년 후배다. 만약 내년에 두 사람이 다시 대결하게 되면 7회·8회 지방선거에 이어 9회 지방선거에서 세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남춘 vs 유정복 재대결 여부는 내년 인천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재선 의원인 정일영(연수구을)·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의 이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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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클릭하시면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 : 아시아경제 시사유튜브 '소종섭의 시사쇼'(http://www.youtube.com/@sisa_live)
방송 : 월~금 오후 4시-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인천시장…박찬대, 유정복에 도전장 내나[2026 지방선거]④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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