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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없었다면 6개월 걸릴 개발, 10시간 만에…바이브코딩 일반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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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내 해커톤 우승팀 인터뷰
바이브 코딩으로 10시간 만에 프로그램 개발
AI가 원하는 기능 코드로 구현…개발 속도 빨라져
"바이브 코딩 활용 범위 넓어질 것…생산성 증대"

"인공지능(AI) 도구가 없었더라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6개월 이상은 걸렸을 겁니다. 처음 개발해보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라 스터디에만 몇 달이 걸리거든요."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옥에서 만난 서버 개발자 신호석씨는 해커톤 대회에서 AI를 활용해 본 소감을 이렇게 설명했다. 개발 과정에서 바이브 코딩 방식을 통해 반년 이상 걸렸을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신씨의 설명이다.


"AI 없었다면 6개월 걸릴 개발, 10시간 만에…바이브코딩 일반인도 가능" 카카오 사내 해커톤인 '2025 10K'에서 1위를 차지한 서버 개발자 신호석, 홍민주, 김수정씨(왼쪽부터)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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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를 비롯해 카카오에서 커머스 서버 개발을 담당하는 김수정씨와 홍민주씨로 구성된 '이게 모에요' 팀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사내 해커톤 대회인 '2025 10K'에서 1위에 올랐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 시간 안에 특정 주제를 해결하거나 각자의 아이디어를 시제품(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연대회다.


카카오는 2013년부터 '크루(임직원)를 위한 24시간'이라는 의미의 '24K'라는 이름으로 매년 사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대회명이 '10K'로 바뀌었는데, 대회 진행 시간이 기존 24시간에서 10시간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참가팀들은 개발할 프로그램의 기획과 최소기능제품(MVP) 구현, 발표까지의 과정을 모두 10시간 안에 끝마쳐야 했다.


대신 개발 과정에서 AI 기반 개발 기법인 '바이브 코딩'이 전면 도입됐다. 바이브 코딩은 AI에 대화체로 요청을 전달하면 코드를 작성해주는 개발 방식이다. AI가 느낌(Vibe)대로 코드를 짜준다고 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참가자들은 AI 개발 도구를 활용, 코딩 작업을 AI에 맡길 수 있었다. AI를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었던 만큼, 참가팀의 5%는 비개발자로만 팀을 꾸려 참가했다.


해커톤의 1차 심사를 구글이나 오픈AI의 AI 모델이 맡은 점도 특징이었다. AI 모델이 해커톤 참가자들이 작성한 코드의 완성도와 효율성, 프로그램 사용자 경험(UX)과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I가 피드백까지 제공했다. 김씨는 "AI의 평가가 생각보다 합리적이었다"면서 "2차 심사에서는 AI 심사와 동료평가가 같이 진행됐는데, 결과를 놓고 보니 AI의 평가와 동료평가 결과가 비슷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신씨 팀은 이번 해커톤에서 '슈퍼 AI 판매관리 도우미'라는 AI 기반 보조 도구를 개발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같은 커머스 서비스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판매관리 페이지에 AI를 접목한 형태인데, 자연어로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재고를 관리하거나 판매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 중 이상 수치가 있다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에서 강조 표시된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개발돼 크롬이나 엣지와 같은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팀원들 가운데 신씨는 백그라운드 개발자로만 10년여 가까이 일했고, 김씨와 홍씨 역시 서버 개발 경력이 각각 3년여에 달한다. 하지만 개발 과정의 전반에서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신씨는 "AI의 개발 성능이 지금처럼 향상된 게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현황 파악이나 작성 중인 코드의 테스트를 진행할 때 AI를 활용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AI 없었다면 6개월 걸릴 개발, 10시간 만에…바이브코딩 일반인도 가능" 카카오 사내 해커톤인 '2025 10K'에서 1위를 차지한 김수정, 신호석, 홍민주 개발자(왼쪽부터)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바이브 코딩의 효용성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나타났다. 팀원 모두가 백엔드 서버 개발자인 만큼, 프론트엔드로 분류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의 개발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역시 평소 업무에 활용하는 자바(Java)가 아닌,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해야 했다. 파이썬을 써본 적 없는 팀원도 있었다.


하지만 바이브 코딩에 쓰인 AI 도구들 덕분에 수월하면서도 빠르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다. 대화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담은 코드를 AI가 작성해줬기 때문이다. 팀원들은 작성된 코드가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기능을 구현해갔다. 개발에는 챗GPT와 AI 기반 통합개발환경(IDE) '커서'가 사용됐다. 홍씨는 "바이브 코딩을 통해 개발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프로그램의 기능을 구현하고 추가하는 의사결정 과정이 수월했다"면서 "개발 속도도 전반적으로 빨라졌고, 개발 방향도 빠르게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개발 현장에서 바이브 코딩의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프로그램의 개념만 짠 상태에서도 바이브 코딩을 통해 실제 구현과 테스트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씨는 "바이브 코딩의 활용 범위가 전반적으로 넓어질 것 같고, 저 역시도 이미 쓰고 있는 상태"라면서 "바이브 코딩을 통해 누가 봐도 명확하게 생산성이 좋아지는 게 보인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AI가 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하는 시대가 올 수 있을까. 3인의 개발자 모두 AI가 개발자를 완전하게 대체할 순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개발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게 아닌, 개발자를 보조하는 훌륭한 동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씨는 "AI의 개발 성능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지만, 선택과 같은 의사결정 능력은 부족한 편"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선택에 따른 영향을 감수해내는 건 AI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 역시 "AI가 프로그램의 복합적인 맥락까지 이해하는 능력은 아직까지는 떨어진다"면서 "프로그램의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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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은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바이브 코딩을 활용하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프로그램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제시됐다. 홍씨는 "일반인들도 바이브 코딩 방식을 활용한 개발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기본적인 전제 지식을 갖추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AI에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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