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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호수공원’ 분양 시장 프리미엄 쌍두마차…역과 호수 품은 ‘천안 아이파크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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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 일산 등 호수공원,역 동시에 품은 지역 집값 높게 형성
- 희소한 입지에 투자 수요도 가세… 지역 시세 견인해

‘역·호수공원’ 분양 시장 프리미엄 쌍두마차…역과 호수 품은 ‘천안 아이파크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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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호수공원+역세권' 입지가 프리미엄 주거지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수변 공간이 제공하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이러한 입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부상하며, 각 지역의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또는 경기대역과 도보권에 있으면서도 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광교호수공원 일대 단지들은 실거주 만족도와 희소성으로 인해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해왔다.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129㎡ 타입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5,5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해당 단지가 위치한 수원시 영통구의 평균 매매가(3.3㎡당 2,446만원)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호수공원과 역이 동시에 가까운 복합 입지 조건이 실거주 만족도는 물론 가격 프리미엄까지 이끌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흐름은 고양 일산에서도 관찰된다. 일산호수공원 인근 단지들은 GTX-A 킨텍스역, 정발산역, 마두역 등 주요 역세권과 함께 공원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GTX-A 킨텍스역 인근의 '킨텍스원시티M3' 전용 84㎡ 타입은 최근 5년간 약 28.9%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도시도 '호수공원+역세권' 조합은 시세 형성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천안 성성지구는 성성호수공원과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성역(예정)이 가까운 입지로, 최근 신규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대전 갑천지구 역시 생태호수공원(예정)과 도시철도 2호선 예정 노선의 연계로 미래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전주 에코시티의 세병호 인근과 창원 용지호수공원 주변 단지들 또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가 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입지가 단순한 자연 조망이나 교통 접근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심 속의 휴식'과 '실용적 이동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생활 중심지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공원 인근 입지는 녹지 보호 및 개발 제한 구역으로 지정된 경우가 많아 신규 공급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호수공원+역세권'이라는 복합 입지는 단순한 인기 입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자산가치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고급 주거지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를 갖춘 지역은 공급이 제한된 만큼, 향후에도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호수공원과 역세권을 모두 갖춘 입지는 주거지로서의 쾌적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드문 조합"이라며 "특히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과 프리미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을 앞두고 있어, 시장과 수용자들의 주목받고 있다. 총 6개 단지, 6,013세대 규모로 계획된 '아이파크' 타운은 천안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미 분양을 마친 성성5구역 '천안 아이파크 시티'(1,126세대)를 시작으로, 부대1구역(1,222세대), 부성3·4·5·6구역 등에서도 추가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각 단지에 프리미엄 조경, 테마형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 등 브랜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아이파크'만의 통일감 있는 완성형 브랜드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브랜드 단지 개발은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입지적 장점과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호수공원을 품은 데다, 인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이 오는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GTX-A 노선의 평택지제역(계획)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GTX-C 노선의 천안 연장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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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대한 주거 수요가 확대되면서, 천안시도 이에 발맞춰 생활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한 것은 물론, 대형 상업시설과 공원, 도로망 확장 등 다양한 인프라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생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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