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와 협업…미일 관세 협상 수혜 기대감
삼아알미늄 주가가 강세다.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이 아직 타결되지 않은 가운데 이미 협상이 타결된 일본의 업체와 협업을 펼치고 있는 점이 유리하다고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계열사를 통해 삼아알미늄에 투자, 주요 주주가 됐고 미국 현지에서 협업을 추진 중으로 전해졌다.
25일 오전 10시48분 기준 삼아알미늄 주가는 전날 대비 6.70% 오른 2만2400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아직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가운데 이미 협상을 끝낸 일본 업체와의 협업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일본은 미국향 자동차수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2.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기존 관세 2.5%가 가산되면 최종 15%의 관세가 적용된다. 지난달 초 영국이 협상한 저율관세할당(TQP) 적용 이후 자동차 산업에서 이뤄진 최초 협상 사례다.
도요타는 미일 무역합의 발표 바로 다음 날 성명을 통해 "공정하고 개방적인 무역을 기반으로 일본과 미국 양국의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지속 개선되길 바라며, 여기에는 추가 관세 인하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삼아알미늄이 일본 도요타와 긴밀한 협업을 펼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3년 도요타는 계열사 도요타통상을 통해 전략적투자자(SI)로 삼아알미늄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때 도요타통상은 삼아알미늄 지분 10.2%를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취득했다. 도요타가 한국 소재 기업에 투자한 첫 사례로 꼽힌다. 도요타통상은 도요타 그룹의 종합상사로 자동차 부품 조달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이차전지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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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삼아알미늄은 도요타그룹과 함께 미국에 알루미늄박 공장을 짓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루미늄을 얇게 만든 양극박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가 된다.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직접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면서 삼아알미늄을 파트너로 선택한 셈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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