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오후 3시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시민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그동안 두 사업의 추진 과정을 전문가 토론회, 세 차례의 원탁회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 왔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 설명은 시 공원여가정책과장과 문화예술과장이 맡았고, 시민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문화국장이 총괄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사업에 대한 오해나 궁금증, 향후 계획 등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 외에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예술인과 전문가 135명이 참여한 '문화경청'을 9차례 운영하며 예술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시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 센터 부산 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넓히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설명회 등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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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세계와의 활발한 교류가 필수"라며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또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은 사업 추진 과정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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