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안전한 물놀이…가족 관광객 유치 총력
전남 해남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관내 물놀이장들이 잇따라 개장해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시설인 해남공룡박물관 물놀이 체험장은 지난 5일부터 운영 중이다. 유아·어린이 전용 시설로 슬라이드, 바닥분수, 놀이대 등을 갖췄다. 3~13세 아동이 이용 가능하며, 공룡박물관 입장객이면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40분 사이 하루 6회이며,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수영복, 수영모, 아쿠아슈즈 착용이 필수다.
해남군민광장 음악분수는 바닥분수와 야간 조명 쇼를 함께 운영하며 여름철 명소로 자리 잡았다. 주간에는 오후 2~6시 40분 간격으로, 야간 음악분수는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가동된다. 월요일과 악천후,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고천암 생태공원은 주말 바닥분수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12시, 오후 1~2시, 3~4시까지 3회다. 인근에는 피크닉장, 연꽃습지, 탐방로 등이 마련돼 있다.
북평면 동해리 김치마을 물놀이 체험장은 오는 19일 개장해 내달 17일까지 운영된다. 매일 교체되는 지하수로 물놀이장이 운영되며, 연간 1만여명이 찾는 인기 시설이다. 물놀이 시설 외에 정자,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일부 시설은 유료다.
현산면 구수골 물놀이장은 지난 12일부터 개장했다. 3단 사방댐 구조로 수심이 얕아 어린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주차료와 평상 이용료는 별도다. 포레스트 수목원과 편백림 숲길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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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해남 물놀이장은 청정 자연 속 깨끗한 수질과 탁 트인 경관,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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