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문화교류도 함께
동명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K-sports' 전파를 위해 미국 원정길에 오른다.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미 태권도대회 개막식에 초청돼 시범공연도 선보인다.
이번 일정에 K-sports태권도학과 1·2학년 재학생 18명이 참가한다. 정통 태권도 기술과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시범 무대를 통해 2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대학 측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참가 학생들이 미국 현지 태권도장을 찾아 태권도 문화와 교육 환경을 체험하는 '도장 문화탐방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태권도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국제적 문화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한국 전통 무예와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4일 '세계 속의 태권도, 동명에서 시작되다- 2025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동명대는 2022년 미국 NFL 워싱턴 커맨더스 경기 하프타임 시범공연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일 우호축제 초청공연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태권도를 통한 문화외교 활동을 이어왔다.
지금 뜨는 뉴스
대학 측은 "이번 미국 방문은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태권도 외교 사절단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태권도 교육과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속 태권도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