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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개월'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글로벌 투자 유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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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 공백 깨고 일본·미국 잇단 출장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도 병행
VC업계 "글로벌 스탠다드 맞춘 환경 기대"

취임 두 달째를 맞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KVIC) 대표이사가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년 6개월여 만에 대표이사 공석을 메운 그는 활발한 해외 출장 행보로 한국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취임 2개월'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글로벌 투자 유치 '드라이브'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지난 5월 26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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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IVS 2025'에 참석 한다.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및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직접 IR(기업설명회)과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일본 벤처캐피털(VC)과 사업 협의에 나선다. 2007년부터 매해 개최되는 IVS는 일본 정부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 주요 IT 기업 및 스타트업, VC 관계자가 참여해 혁신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를 다룬다.


앞서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는 미국 뉴욕, 워싱턴 DC, 실리콘밸리 등 북미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이기도 한 미국에서 이 대표는 미 동부 사무소 설립 및 서부 실리콘밸리 사무소 확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다섯 번째 해외 사무소인 동부 사무소를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동시에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혁신·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통합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VC, 해외 기관 등을 만나 향후 운영 전략도 논의했다. 한국 혁신·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통로를 넓히고,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혁신·벤처기업, VC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의 글로벌 행보에 벤처투자업계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VC·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은 VC협회의 중점 과제이기도 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해외 투자 유치, '역외펀드' 등과 관련한 여러 규제와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해 주무부처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이 대표는 행정고시 37회로,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내 출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부산 등 지방 주요 도시를 찾아 지역 벤처생태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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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앞서 "지역 경제가 수도권과 비교해 갈수록 뒤떨어지고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법은 혁신 생태계를 되살리고 가동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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