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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 "신형 XC90·S90로 재도약…하반기 25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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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판매량 1만6천대 목표"
"XC90, 동급 가격 경쟁력 우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안전성에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XC90'과 'S90'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각각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5인승 E-세그먼트 세단이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하고도 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책정된 XC90은 특히 경쟁력이 있다고 볼보 측은 강조했다.


볼보차코리아 "신형 XC90·S90로 재도약…하반기 2500대 판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운데)가 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볼보 럭셔리 플래그십 '신형 XC90-S90'을 공개하고 있다. 2025.7.2.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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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XC90·S90 출시 행사에서 "하반기 XC90과 S90을 통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에 가깝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은 환율 변동과 경쟁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포지셔닝 등으로 녹록지 않았다"며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볼보차 판매는 전년 대비 5%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XC90과 S90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XC90의 경우 사전 예약에서 하반기 목표 대수(1300대)를 채워 물량을 추가 확보해 1500대까지 팔 계획"이라며 "1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 S90도 반응이 좋아 물량을 1200대까지 늘리려 한다"고 전했다.


두 모델을 총 2500대 팔면 연간 판매량 1만6000대로 마감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년(1만5051대) 대비 6.3%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 XC60 페리 모델과 EX30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본사에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설득하고 긴밀히 협조해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며 "같은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한 모델이 1억원 미만인 것은 볼보 XC90이 유일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보차코리아 "신형 XC90·S90로 재도약…하반기 2500대 판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운데)가 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에서 볼보 럭셔리 플래그십 '신형 XC90-S90'을 공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XC90, S90은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 기능에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를 탑재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는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면서도 음악, 전화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설명했다. 시스템 속도는 2배, 그래픽 처리 속도는 10배 향상됐다.


픽셀 밀도를 21% 높인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를 탑재해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물론이고,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존 차량 고객에게도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올해 4분기 약 6만명의 국내 볼보 차량 보유자에게 OTA를 통해 기능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비용만 7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지만, 기존 고객도 함께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신념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외관은 현대적이고 유려한 느낌이 강조됐다. 새로운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전면 범퍼, 펜더(바퀴 덮개), 보닛 등에 변화를 줬다. 실내 대시보드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직물을 활용했으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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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90과 S90은 모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XC90 PHEV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고 가솔린 기반의 MHEV 모델은 최고 출력 300마력을 낸다. S90 PHEV 모델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최대 65㎞이고 MHEV 모델은 최고 250마력을 발휘한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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