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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 7월 현충시설 '고 나야대령기념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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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고 나야 대령 기념비'를 2024년 7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 7월 현충시설 '고 나야대령기념비' 선정 고 나야대령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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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대령(M.K. Unni Nayar)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회(UNCI)의 인도 대표로 참전해, 1950년 8월 12일 칠곡군 왜관 인근 전선 시찰 중 지뢰 폭발로 전사했다.


다음날 대구 주일골에서 화장돼 안장됐으며, 그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같은 해 12월 7일 기념비가 세워졌다.


UNCI는 1948년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을 계승해, 분단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경제적 활동을 펼친 유엔 산하 기구다. 특히 1949년 제4차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38선 일대 군사 위협을 감시·보고하며, 유엔이 6·25전쟁에 개입하는 데 중요한 판단 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2살 된 딸과 부인을 남기고 전사한 나야 대령은, 사후 60여 년 만에 부인의 유언에 따라 부인과 함께 대구에 영면하게 됐다. 비말라 나야 여사는 2011년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고, 2012년 8월 24일 유해가 대령의 기념비 옆에 함께 안장됐다.


국가보훈부는 2003년 나야 대령의 공적을 기려 해당 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또 6·25전쟁 75주년을 맞은 올해 6월 6일에는 나야 대령의 외동딸 파바시 모한 여사를 초청,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구 행사와 함께 헌화·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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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타국에서 목숨을 바친 나야 대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속 호국영웅을 적극적으로 조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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