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벤처·스타트업 행사로 기업가, 산업계 리더, 벤처 투자사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오비고는 르노코리아와 공동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르노코리아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시너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오비고는 게임 플랫폼 '픽조이(PickJoy)'와 오디오 플랫폼 '픽클(P!ckle)'을 시연한다. 데모를 위해 준비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서비스를 직접 탑재해 차량 내 사용 경험을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픽조이와 픽클은 오비고가 직접 개발한 SDV 서비스 플랫폼이다. 픽조이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HTML 웹 게임 플랫폼으로 현재 30종 이상의 게임을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게임패드로 연결해 간편한 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픽클은 7만여 개의 국내외 오디오 콘텐츠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추천해주는 차량용 오디오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오비고는 하반기부터 그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SDV 서비스 플랫폼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픽조이와 픽클, 차량용 브라우저 '픽나우(PickNow)' 등 다양한 SDV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구독형 매출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접목한 SDV 서비스로 차량 내 환경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오비고의 SDV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차량 내 디지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또한 AI 기반 SDV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큰 편리함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라이프 AX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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