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 16억원… “모교 발전 위해 동문 관심 더 필요”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총동문회장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은 최근 동아대 대회의실에서 열려, 이해우 총장과 신정택 총동문회장, 박수곤 송우산업 회장, 동아대 본부위원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신정택 회장은 "총장님과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글로컬대학30과 라이즈 사업 등에서 모교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동문이 무엇을 해야 할지 더 고민하고 학교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동아대가 최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우 총장은 "지금의 학교 발전은 동문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한 신 회장은 부산 경제계의 대표적 향토 기업인으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5~2021)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의 신망을 받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동아대학교에 총 16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으며, 사회, 교육, 스포츠,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100억원 이상의 기부를 실천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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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그동안의 공로로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장관 표창(2022), 국민훈장 모란장(2015), 천만불 수출의 탑(제32회 무역의 날), 산업포장(제24회 상공의 날), 철탑산업훈장(조세의 날),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대상(2013),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2012), 사회책임경영대상(2010), 부산시민산업대상(2009), 존경받는 CEO 대상(2008) 등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헌신을 이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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