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김준한·정수정·심은경과 호흡
배우 하정우가 2007년 '히트' 뒤 18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tvN은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주연에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을 캐스팅했다고 26일 밝혔다.
빚에 허덕이는 한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다. 하정우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주가 됐지만,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앉은 가장 기수종을 연기한다.
임수정은 강단 있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활약하는 기수종의 아내 김선, 김준한은 성공하고 싶은 야망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뜻하지 않은 일을 벌이게 되는 기수종의 친구 민활성을 각각 맡는다.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이자 부동산 '큰손' 엄마를 둔 전이경, 심은경은 기수종을 압박하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 요나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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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은 영화 '페르소나'의 임필성 감독이 잡는다. 대본은 소설가로 등단해 '바게트 소년병', '인간만세' 등을 선보인 오한기 작가가 집필한다.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tvN에서 방송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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