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실물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대중교통 요금 자동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6일 동백패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월렛 기반의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알렸다. 기존 동백패스는 동백전 후불교통카드를 실물 형태로 소지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삼성월렛에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 없이도 교통카드 기능을 쓸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 6월 중 동백전 앱에서 카드 발급, 동백패스 가입, 환급 대상 카드 등록 또는 변경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이 경우 7월부터 환급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부산은행은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가 각각 독립된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기에 두 카드 중 한 가지만 실적으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동백패스 혜택은 실적이 높은 카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주형 부산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부산 시민이 더 간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