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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알에스오토, 요격미사일 핵심기술 국산화…다수 방산기업 잇달아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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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모션 제어 전문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가 강세다.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는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전체 모델에 대한 개발 및 국산화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29분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7.57%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23년 12월 국내 최초이자 이스라엘에 이은 세계 두 번째로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목표를 공개했다.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진동이나 전파의 방해를 극복하는 우수한 특성으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도 적용되는 등 유도무기 분야의 필수적인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일반적인 엔코더에 비해 20~30%의 크기이며, 전기 사용량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저전력이 필수인 프리미엄 모바일 로봇, 초소형 드론 등이 필요한 각종 미래 첨단 산업에서 활용가치가 높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아날로그 타입 엔코더에 대한 성능평가 통과 및 올해 초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최근 디지털 타입 엔코더도 자체 개발을 완료하며 사실상 유도무기에 장착을 위한 전 모델의 개발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아날로그 타입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덜 복잡한 회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노이즈에 취약하다. 반면 디지털 타입은 복잡한 회로 구조를 가지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진보된 통신 방식, 오류 진단 가능 등의 장점을 가진다. 최근 디지털 타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에서 사용처에 따라 두가지 타입이 모두 활용되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최근 이스라엘 이란 전쟁 등으로 요격미사일 등 방산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K-아이언돔 구축을 위해서는 핵심 부품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며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여러 형태의 요격 미사일에 따라 아날로그, 디지털 타입의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모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미 방산 관련 여러 기업 및 기관들로부터 문의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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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오토메이션은 초소형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개발 중인 협동 로봇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K-휴머노이드 로봇 아키텍쳐 구축의 핵심 센서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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