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언스타그램] 세계적 동네사진관 주인 김도형

시계아이콘02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서울 통인시장에 흑백사진관 차린 30년 경력 사진기자
사진 알아본 고객 요청으로 대학병원에서 전시회 열어

"사진기자는 회사를 그만둬도 먹고 살 걱정 없겠다. 기술이 있으니까..."라는 소리를 초년시절부터 수백 번은 들어왔다. 사진 찍는 것을 하나의 기술로 알고, 사진관을 차리는 일은 기술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쉽게 말하던 시절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지금은 사진을 기술로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전 국민 아니 세계인이 사진작가인 시대가 되고 나니 그런 이야기는 잦아들었고 수많은 사진관들은 문을 닫았다.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 전 현직 사진기자는 줄잡아 천 명은 되지 싶지만, 실제로 사진기자를 그만두고 사진관을 차린 사람을 지금껏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3년여 전 단 한 명, 내 주변에도 사진기자 출신 사진관 주인이 생겼다.


[언스타그램] 세계적 동네사진관 주인 김도형 ⓒ김도형
AD

통인시장흑백사진관 주인 김도형은 30년 넘게 사진기자를 했다. 신문사 내 출판국에서 발행하는 잡지 사진을 찍었다. 'TV가이드'와 '퀸' 같은 유명 잡지에 연예인과 패션모델 사진들을 실었고, '선데이서울'의 폐간을 눈물로 지켜봤다. 그의 사진에 있어 가장 많은 이력을 차지했던 여성지가 모회사에서 독립해 나갈 때 그도 함께 사직하고 잡지사로 합류해서 20년 가까이 사진부장과 광고국장을 겸했다. 그는 천상 사진하는 사람이지 광고 영업까지 하는 일은 참으로 체질에 맞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도 그는 20년 가까이 그 일을 하면서 버텼다. 그도 나이가 들고 50대가 들어서면서 여성지 사진기자로서의 감각도 광고 영업도 예전 같지 않다 생각되었고, 체질에 맞지 않은 일을 견디고 견디다 회사를 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차린 것이 사진관인데, 보통 동네 사진관처럼 증명사진을 찍어서 뽑아주진 않는다. 게다가 요즘 사람들은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을 동네 사진관에서 뽑지 않는다. 시장통 가게 한 칸에 자리한 사진관은 자동현상기도 인화기도 없고 간이 스튜디오 조명 한 세트에 포토샵 잘 돌아가는 컴퓨터 한 대, 포토프린터 한 대가 전부다. 그는 패션 사진과 유명인 사진을 찍었던 경험으로 '전문가적 시선'의 사진이 필요한 사람들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사진관은 소박하지만, 사진의 결과물은 잡지에 실리던 유명인들 사진 못지않게 전문가적이다. 살다보면 어디 글을 쓰거나 발표를 할 일이 생기기도 하고 명함에도 멋진 얼굴사진 한 장 넣을 수도 있다. 그의 사진은 보통 사람들을 근사한 잡지나 브로슈어에 등장하는 고관대작이나 유명인들의 사진 못지않게 만들어준다. 그가 철들고 찍어온 사진이 그런 사진이다. 예술가적 시각으로 찍은 프로필 사진, 가족사진, 기념사진 등을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으로 가질 수 있다.

[언스타그램] 세계적 동네사진관 주인 김도형 ⓒ김도형

그가 사진관을 차리고 시작한 것이 '인스타그램'이다. 그리고 그는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으로 풍경과 스냅 사진을 찍는다. 사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풍경사진 찍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월간사진'에 초대되어 사진을 실었다. 그는 늘 바쁘다. 손님이 많아서 바쁜 것 같진 않고, 매일 출근길에 김포, 강화도 등등 서울 외곽을 돌아다니며 풍경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장황한 글과 함께 올리는 것이 오전 일이다. 사진일기 라 할 수 있는 그 '주야장천'한 글을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고, 그의 토속적이고 구수한 애드리브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사진이라는 구도(求道)의 길이 보이기도 할 것이다. 진작에 그는 사진과 어린 시절 시골 생활 경험을 담은 수필집 두 권을 출간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그는 '세계적 사진가'라고 자칭한다. 세계적 사진가는 자기 최면을 겸한 응원이고 다짐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그의 해학과 '자뻑'에 매료된 팬들이 온·오프라인에 넘친다. 시작한 지 3년 된 인스타그램(@photoly7) 팔로워가 1만 명이 넘는다. 그중 묵시적으로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들은 몇 명이나 되는지 알 수 없고, 수시로 연락하고 놀러 오는 사람들만 몇백 명에 달한다. 그런 사진 애호가들 중에 그와 출사 한 번 같이 나가고 싶어 하는 이들이 출근길 그를 태워서 무작정 서울 외곽으로 나가기도 한다.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야외에서 사진 구도 수업을 한다. 구도(전문 용어로는 프레임이라고 한다)는 사진이 안정돼 보이게 구성하고 배치하는 과정이다. 그에게서 '천기누설' 수준의 현장 강의를 듣고 나면 사진이 몰라보게 달라져 '개안(開眼)'하는 기분이 들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진 한다는 사람들, 스스로 전문가라는 자부심으로 가득 찬 아마추어들은 누군가를 대가라고 부르면 몰려와 물어뜯는다. 입으로만 사진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넘친다. 그런데 그의 주변에는 그의 자랑과 수다를 즐거워하고 칭송하고, 무엇보다 그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가 스스로를 '세계적 사진가'라고 불러도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그의 말과 넉살이 지닌 무장해제 기능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자칭 세계적 사진가라는 자기 최면과 부단한 노력이 사진을 바꾼 것 같다. 사진이 나날이 새롭고 깊고 궁금해진다.

[언스타그램] 세계적 동네사진관 주인 김도형 김도형 인스타그램

사진가가 사진을 찍어서 쌓아놓기만 해서는 의미도 없고 자세도 아니다. 사진은 내보이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언어로서 드러내야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이다. 핸드폰 화면에 넘치는 인스타그램 사진도 좋지만, 사진의 본질적 대화 기능은 프린트와 액자로 완성해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인사동 작은 갤러리에서 일주일짜리 사진전을 열었다. '블록버스터'라든가 '세계적 거장' 아니면 누가 요즘 사진전을 보러 가는가. 그런데 그의 사진전엔 관객이 넘쳐났고 관객은 그야말로 '세계적' 규모였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절반 이상 다녀간 듯하다.


AD
[언스타그램] 세계적 동네사진관 주인 김도형 통인시장흑백사진관과 사진가 김도형 ⓒ허영한

그의 인사동 사진전을 본 팬들이 작은 흑백사진을 구입해서 집에다 걸어 놓고 사진 찍어서 SNS에 올렸던 모양이다. 그분들은 의사 부부였다. 그것을 사진 좋아하는 병원 고위직 인사가 보고 우리 병원에도 좋은 갤러리 못지않은 벽이 있으니 환자와 방문객들이 보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전시회를 요청해 보자고 했다 한다. 그리해서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대 병원에서 좀 더 큰 사진을 걸고 전시회를 하고 있다. 전시회는 이달(6월) 말 까지다. 통인시장흑백사진관 주인 김씨는 세계를 향해 가고 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1.1006:53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공무원연금 기금이 수급자 급증과 보험료(기여금) 수입 정체라는 구조적 딜레마

  • 25.11.0707:00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군인공제회의 성장이 가파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12%로, 지난해

  • 25.11.0607:00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ㆍ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는 2003년 5월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투자펀

  • 25.11.0507:00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013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H&Q가 잡

  • 25.11.0407:00
    ②대체투자 비중 압도적… 공제회 '롤모델' 교직원공제회
    ②대체투자 비중 압도적… 공제회 '롤모델' 교직원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연기금과 달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공제회는 많은 복지혜택으로 회원

  • 25.11.1011:11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은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의견에 당·정·대가 화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방향에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꾸준히 강조해 온 만큼 지속적인 증시 부양을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정부안)에서 25%로 10%포인트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 25.11.0306:05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106:05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006:05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906:05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 25.11.0514:24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11월 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님과 함께 핵 추진 잠수함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북한의 실태는 어떤 것인지 등 핵 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부소장님은 진작부터 한국

  • 25.11.0208:00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전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개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아르헨 자유전진당, 소수당에서 거

  • 25.11.0108:30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된 이번 승인은 단순한 무기 도입 차원을 넘어 역내 세력균형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을 직접 언급하며 핵잠수함 필요

  • 25.10.3014:38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0월 29일) 소종섭 : 최민희 민주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약칭 과방위원장)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 의원의 딸이 자신의 SNS에 결혼한 건 지난해 8월이라고 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최 의원은 국감 끝나고 해명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