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9개사 신규 선정
"벤처생태계 구축 이바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아기유니콘 성과공유회 및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발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00개의 기업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성과를 측정한 결과(추정치) 선정 당시 대비 매출액은 137.6%, 고용인원은 23.6% 증가했다. 이 중 212개사는 2조4937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중 13개사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코스닥 시장에도 9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어스메디컬, 엘스페스, 체카 등 3개 기업이 아기유니콘 우수 사례를 기업이 직접 발표하며 참석자들에 현장감 있는 성공스토리를 전달했다.
이후 올해 신규 선정이 확정된 49개 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한 데 이어, 2025년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투자 IR을 진행,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자의 관심과 직접적인 투자의 기회도 마련했다.
지금 뜨는 뉴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그간 다수의 IPO(기업공개) 성공, 예비 유니콘 성장 사례를 배출하는 등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아기유니콘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