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숲길 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김해운동장 인근에서 열린다.
대회는 이날 오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하프 20.0975㎞, 10㎞, 5㎞ 등 3개 종목 경기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하프에는 928명, 10㎞에는 1916명, 5㎞에는 932명 등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700명이 늘어난 총 3776명이 참가한다.
하프 참가자는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지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10㎞ 참가자는 김해운동장에서 출발해 김해천문대 전 반환 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돌아간다.
5㎞ 참가자는 김해운동장에서 출발해 공원조성단지 반환 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향하는 경로를 달린다.
각 종목 참가자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하게 된다.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와 김해동부소방서는 대회 안전을 위해 함께 사전 합동 현장점검을 한 데 이어 당일 각 반환점에 구급차 1대를 배치하는 등 총 5대의 구급차를 현장에 투입한다.
김해운동장 인근 분성산 출입구에는 교통관리요원을 배치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차량과 인근 주민 진입을 통제한다.
또 기준 속도를 만드는 선수인 페이스 메이커 20명과 경기 중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구조활동을 펼칠 레이스 패트롤 10여명도 각 경로에 밀착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숲길 마라톤대회는 자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특별한 이벤트"라며 "숲길에서의 안전을 고려해 인원수를 제한한 점에 대해 양해해 주길 바라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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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김해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 김해시육상연맹이 주관,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숭인의료재단이 후원해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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