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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면 해외여행 가요"…관광객 급감 제주, '바가지 오명'에 특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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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단체관광 인센티브 전면 개편
공항 도착 즉시 '탐나는전' 지급

제주를 방문한 단체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 돈이면 해외여행 가요"…관광객 급감 제주, '바가지 오명'에 특단책 제주도.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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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도는 단체관광 인센티브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인센티브 지원 대상이 일반단체(여행사 모객), 수학여행, 뱃길단체, 협약·자매결연단체, 동창·동문회 등으로 제한됐지만, 이제 동호회·스포츠 단체와 기타 단체까지 포함된다. 다만, 보조금을 받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 참가자나 동일 행사에 중복 지원을 받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방식도 바뀐다. 기존 일괄 사후정산 방식에서 벗어나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항공권을 확인한 뒤 개인별로 탐나는전을 현장 지급한다. 기존에는 여행을 마친 뒤 정산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도착과 동시에 현금성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동창회·동호회의 경우 15명 이상 제주를 방문하면 1인당 3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자매결연·협약단체는 20명 이상 방문 시 1인당 3만원씩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제주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하고, 지원금이 곧바로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도록 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된 단체관광 인센티브로 제주 관광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지난 5일 기준 단체 인센티브 지원 신청 현황을 보면 총 509건에 3만67명이 신청했다. 도는 이번 정책 개편이 공고되면 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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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도에서 '바가지 논란' 등이 불거지며 내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바 있다. 제주관광 빅테이터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누적 내국인 입도객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237만명이다. 제주 전체 소비금액도 전년 동월보다 14.4% 감소한 4400억원을 기록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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