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이 육·공군 부대를 찾아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장병들을 격려했다.
10일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육군 2작전사령부와 공군 11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피·아 정세를 고려한 적의 도발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작전·훈련 간 현장의 안전조치를 강조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 의장은 2작사에서 적 위협에 대비한 작전 수행체계를 보고 받으며 "작전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합동·연합·통합방위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통합방위 요소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통합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과 원팀(One Team)으로 통합방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김 의장은 "작전환경과 전쟁 양상의 변화,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병력 감축의 현실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속 보완·발전시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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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의장은 11전비를 방문해 적의 다양한 도발과 주변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등에 대비한 즉응태세를 점검하며 "항재전장의 정신적 태세 강화와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최상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면서 "평상시부터 장비 운용 간 안전 규정과 절차 준수를 통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원활한 작전 수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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