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인중개사와 협력...11일부터 빈집 소유자에 안내 문자
충남 홍성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농촌 빈집은행 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 빈집은행 사업은 군에서 수집한 빈집 정보를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 종합지원 플랫폼에 매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공인중개사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키 위해 협력 공인중개사를 선정한 후 관리기관인 귀촌건축지원센터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촌 빈집이 실제로 거래되도록 오는 11일부터 거래 동의 의사를 확인하는 문자메시지를 빈집 소유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빈집 소유자의 거래 동의가 이뤄지면 협력 공인중개사가 해당 빈집의 거래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매물화 작업을 거쳐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에 게시해 거래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농촌빈집은행을 통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농촌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고 빈집 소유자에게는 자산 전환이라는 1석 2조의 성과를 거둔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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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인한 군 허가건축과장은 "관리부터 처분까지, 빈집으로 인한 고민은 이제 '농촌 빈집은행'에 내려놓으시길 바란다"며, "문자를 수신한 빈집 소유자께서는 간단한 동의서 제출만으로 농촌 빈집은행에 참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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