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열띤 관광 홍보전을 펼쳐 '우수 홍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고령군은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관광자원과 체험형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관광전은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UN Tourism, PATA 등 국제 관광 기구가 협력한 가운데 국내·외 41개 국가와 지역에서 406개 업체가 참여해 열렸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과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개실마을' 등 지역 대표 명소를 집중 소개했다. 또 제1회 '고령 멜빙축제' 홍보와 함께 고령 멜론을 테마로 한 룰렛 이벤트, SNS 게릴라 이벤트 등도 마련해 수도권과 외국인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고령군의 관광 홍보 마스코트 '고고스트링밴드'와의 기념 촬영 공간과 함께 고령 멜론잼, 귀여운 캐릭터 인형 등 기념품이 큰 인기를 끌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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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군수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계유산 도시로서 고령군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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