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더 고가 서울국제아트페어 페스티벌'
6월 한달 서울 송파점 'mART센터'서 진행
11개국서 예술작가 총 400여명 참여
롯데마트는 6월 한 달간 서울 송파점에 마련한 상설 미술품 매장 'mART센터'에서 아트페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2025 더 고가 서울국제아트페어 페스티벌'로 불리는 이 행사는 국내 대형마트가 주관하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다.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작가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8월 송파점 2층에 2314㎡(약 700평) 규모의 mART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전시회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미술품 관람 후 매장 쇼핑까지 자연스럽게 유도해 대형마트 내 체류 시간 증가와 매출 증대 효과를 꾀하고 있다.
전시회는 총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오는 15일까지 선보이는 1부에서는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와 미술 해설가 최정욱 강사의 특별 인문학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는 시가 10억원에 달하는 50캐럿 탄자나이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2부에서는 뷰티쇼, 헤어쇼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하기 위해 작품 판매 수익의 70%를 예술가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작가 100명이 참여해 작품 1000여점을 전시한 '올아트페어'를 진행했다. 2023년 9월에는 전시 기회가 부족한 예술가들을 위한 'Art in LotteMart-미술 슈퍼마켓'을 개최해 대형마트를 장보는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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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라 롯데마트·슈퍼 헬스테넌트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다양한 아트페어를 기획해 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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