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진료·의약품 처방·보건 교육 진행
제주항공은 최근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필리핀 세부에서 26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4일부터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제주항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 봉사단 등 3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탈리사이, 만다우에, 라푸라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의약품 처방, 기초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으로 구성했다. 현지 사정을 고려한 기초 건강 상담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도 함께 안내했다.
제주항공은 2023년부터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해외 의료봉사단을 새롭게 구성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이 속한 애경그룹의 계열사 애경산업은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치약·칫솔 약 3100개를 후원하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14년간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제주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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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야말로 기업과 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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