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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인니에 지고 월드컵 본선 좌절…"축구 접어라" 中 누리꾼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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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인니에 지고 월드컵 본선 좌절…"축구 접어라" 中 누리꾼 격앙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9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C조 최하위(승점 6)에 그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된 중국 축구대표팀.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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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멘털 붕괴에 빠졌다. 68년 만에 인도네시아에 패배하고 숙원이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좌절하면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선수, 축구계 전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9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C조 최하위(승점 6)에 그치며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출전국이 48개로 늘어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8.5장으로 늘었다. 우즈베키스탄이나 요르단처럼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국가도 나왔지만 축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중국은 이번에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북중미 월드컵 출전국과 아시아 출전권 확대 모두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곤 했는데, 정작 중국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68년 만에 인니에 지고 월드컵 본선 좌절…"축구 접어라" 中 누리꾼 격앙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9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C조 최하위(승점 6)에 그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된 중국 축구대표팀. 신화연합뉴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인도네시아 전 패배가 역사적인 패배라고 전했다. 중국은 1987년 이후 38년 만에 인도네시아에 패배했다. FIFA 주관 대회 기준으로 보면 1957년 이후 68년 만이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에는 중국 누리꾼들의 격앙된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마을 슈퍼마켓에 있는 사람들 중 누구라도 그들(축구팀)보다 낫다"고 했고 "질 줄 알았지만 이렇게 쉽게 질 줄은 몰랐다" "68년 동안 한 번도 지지 않았는데 그냥 해체하라" "중국 축구를 없애자""중국축구, 엉터리 존재, 그리고 그 주변을 맴도는 파리들" 등의 반응이 나왔다.


68년 만에 인니에 지고 월드컵 본선 좌절…"축구 접어라" 中 누리꾼 격앙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9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C조 최하위(승점 6)에 그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된 중국 축구대표팀. 신화연합뉴스

중국 축구선수들이 고연봉을 받는 것에 대해 "무책임한 선수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진심으로 축구를 하는 선수들을 위한 곳이다" "해체는 잊어버려라. 돈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라리 닭장을 치면 돈을 더 벌지도 몰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중국인들이 경멸하는 것은 중국 축구 자체가 아니라 중국 축구가 우리를 멸시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축구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축구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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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다음 대회를 준비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고 목표는 뛰어넘기 위해 존재한다"는 글에는 수 백개의 공감이 달렸다. 2030년 월드컵을 4년 전부터 미리 준비하자는 의견도 달렸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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