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평가금액 72억원 규모
주주환원율, 소각 후 9.5%p 증가
파라다이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54만여주를 소각한다고 4일 밝혔다.
소각 규모는 현재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총 541만여주의 10%인 54만1130주다. 시가 평가금액은 72억원가량이다.
파라다이스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회사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실질 이행에 따른 것이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자사주를 점진적으로 소각하는 등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환원책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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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후 주주환원율은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 기준 26.7%로 지난해 17.1%에서 9.5%포인트 상승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실질 이행을 통해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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