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공간으로 탈바꿈하다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덕산동은 4일 노후상권 내 덕산동 여성안심거리 LED벽화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다양한 음식점 등이 밀집된 상권지역이다. 특히 1974년 설립돼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 제조시설인 진해군항주가 위치해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나, 상가영업 종료 후 거리가 어두워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되곤 했었다.
이에 덕산동에서는 낡고 어두운 거리를 안심거리로 재탄생시키고자 지난 5월 창원시 여성안심거리사업 공모에 신청해 벽화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약 한 달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덕산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사업지 선정부터 벽화디자인 선정, 주변 상인 의견 수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른 시간에 사업이 마무리되는데 힘을 보탰다.
마침내 상권 내 낡은 담벼락 50m 구간에 진해를 상징하는 벚꽃과 지역 전통주 제조법을 그려 넣은 벽화가 조성되었으며, 야간시간 LED 점등도 설치해 한결 밝고 환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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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덕산동장은 "야간 도심경관 개선과 더불어 안전한 보행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동네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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