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를 하루 앞둔 2일 '투표 참여 독려 1인 캠페인'에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8~9시 여서동 로터리에서 '투표가 답이다! 투표해요, 우리'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또 오전 11시에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열어 선거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투표 독려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에도 시청 앞 로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들은 지방자치 단체장이 직접 투표 독려하는 것에 대해 이례적이며 신선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대통령선거는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주권자의 당연한 권리인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는 학생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여수공업고등학교를 찾은 바 있으며, 이 밖에도 '투표 참여 누리 소통망(SNS) 참여 잇기(챌린지)' 등 투표율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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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수에는 총 111개의 본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3일 오전 6시~오후 8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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