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앞두고 시중에 유통되는 구중청량제(가글액, 구강청결제) 36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인천지역 약국, 대형 할인점, 생활용품점에서 판매 중인 구중청량제 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분 함량 등을 분석했다.
검사 결과 충치 예방 성분인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 함량은 90.0~108.5%(기준 90.0~110.0%), 구강내 항균 및 구취 제거 효과 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 유칼립톨, L-멘톨, 살리실산메틸, 티몰 등은 90.3~121.3%(기준 90.0% 이상) 범위로 확인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중청량제는 구강 청결 유지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일부 제품은 6세 미만 어린이의 사용이 금지돼 있어 제품 구매시 효능, 사용법,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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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의약외품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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