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백경현 시장과 함께 공약 이행 현장 점검
롯데마트 구리점 개장 등 10개 분야 총 142개 사업
현재까지 100개 사업 완료…이행률 70.4% 기록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 8기 시정 철학을 직접 발로 뛰며 실천하고 있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백경현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2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9일 1차 점검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완료된 공약사업의 실질적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대형마트 재유치 ▲인창도서관 천문대 설치·운영 ▲어르신 전용 체육공간 조성 ▲아천빗물배수펌프장 유수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 ▲방정환 도서관 설치 등 5개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사업의 이행 상태를 점검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오는 6월 26일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점검에는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담당 부서 직원들과 롯데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72% 정도 리모델링 공사 상황을 확인하고 주차장 이용 등에 있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롯데마트 구리점'은 지난해 오픈한 은평점에 이은 식료품 전문점의 형태인 '그랑그로서리'의 2호점으로, 1층은 농수축산물인 신선제품 매장과 생활용품 공간이, 2층은 문화센터, 프랜차이즈 뷔페 등이 들어서며, 총규모는 1만4495㎡(4,385평)에 달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대기업 대형마트 부재로 불편을 겪었던 많은 시민께서 롯데마트 재개장에 주목하고 계신 만큼, 남은 한 달간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경현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아천빗물펌프장 운영 점검도 병행하며 재난 대응에도 빈틈이 없도록 챙겼다. 그는 "행정은 종이에 있는 계획이 아닌, 시민 곁에서 실천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진화하는 약속'이라는 생각으로 공약을 시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선 8기 구리시 공약은 총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100개 사업이 완료돼 이행률 70.4%를 기록 중이다. 교육, 복지, 체육,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점검 대상 사업들은 시민 생활에 직결된 성과로, 이용률이 높고 지역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공약은 시장으로서 시민들께 드리는 가장 본질적인 약속"이라며 "공약 이행 여부는 수치나 홍보가 아닌, 시민 삶의 실제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 방문 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실무자들과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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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적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구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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