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조부모 대상 맨발 숲길 걷기, 자연물 체험 등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은 마음 치유 프로그램 '자연으로 떠나는 오감여행'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5~16일 이틀간 육아와 일상에 지친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맨발 숲길 걷기, 감정 정화 활동, 자연물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감(시각·청각·후각·촉각·미각)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자연과 감각적으로 교감하는 데 집중했다.
실제 참여자들은 "나를 위한 시간이 이렇게 귀한 줄 몰랐다",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숲 프로그램이나 부모 힐링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음 기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선생님들이 고생 많으셨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란다" 등 앞으로 확대 운영을 희망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유미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닌, 자신의 감정과 몸의 상태를 자연 속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깊이 있는 회복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서적 여유를 되찾고, 더 나아가 건강한 양육과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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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은 앞으로도 자연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서적 회복과 공동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표윤지 watchdo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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