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기 10곳과 공동 한국관 구성
3곳은 해외 바이어와 수출 협약 체결
"해외 유통 연계 확대해 나갈 것"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PLMA(세계제조사협회) 전시회에 참가해 총 4419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3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PLMA 전시회는 세계 최대 PB(자체 상표) 전문 전시회로,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 아마존, 알버트 하인 등 실제 구매력을 갖춘 글로벌 유통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B2B(기업 간 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20여개국의 유력 리테일·도매 유통사가 대거 참여해 높은 실거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유원은 지난해에 이어 식품 분야 5개사와 비식품 분야 5개사 등 총 10개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 한국관을 구성, 현지 바이어 대상 제품 전시 및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지오코퍼레이션, 가리미, 피코스텍은 각각 영국, 아랍에미레이트, 네덜란드 바이어와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총 3건의 실질적인 수출계약 약정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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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한유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기업의 상담 성과 및 실질적인 수출협약 체결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전문 전시회 참가 및 유통 연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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